Soliloque

"잠이 늘었어"

minsky 2007. 4. 9. 00:47
"잠이 늘었어" 조규찬 8집 Guitology 中..


현재 시각...  월요일 AM 12:40.
사실은 잠이 늘었다기 보다는 줄어들었다는 게 맞겠다.

그렇치 않고서야.. 주말 다 보내버리고 또다시 한주를 준비하기 위해
잠자리에 들어야 할 이 시간에...
혼자 컴터 앞에 않아 맥주 Pet병을 비워버리는 대담함을 보일 수 있을까.

"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..."
 
가사처럼 나역시 아픈 기억을 잊는 여유로움이 찾아올런지.
가사처럼 나역시 예전 기억을 아름답게 회상할 시간이 찾아올런지..
아님, 가사처럼 나역시 기억에 무덤덤한 사람이 되는 그 날이 다가올런지...

숙취로 아침엔 또 설사에 시달리겠지..

하지만
 
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...